홍명보 연봉 37억 논란 | 월드컵 감독 48개국 연봉 순위 비교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32강에 직행할 수 있었던 한국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남아공에 졌으니 탈락"이라는 생각은 절반만 맞습니다.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은 48개국 체제로 바뀌며 조 3위에게도 32강 진출의 길이 열려 있기 때문입니다. 남아공전 패인부터 32강 경우의 수와 진출 확률, 홍명보 감독 연봉·거취 논란, 손흥민 선발 제외와 박지성의 비판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남아공전 0-1 패배, 무엇이 문제였나

한국은 6월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최종 3차전에서 남아공에 0-1로 졌습니다. 결승골은 후반 17분 타펠로 마세코에게 내준 한 골이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2패(승점 3·골득실 -1)로 조 3위에 머물렀고, 멕시코가 3전 전승으로 1위, 남아공이 승점 4로 2위를 차지하며 사상 처음 월드컵 토너먼트에 올랐습니다.

아쉬움이 큰 이유는 분명합니다.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로 32강에 직행할 수 있었던 유리한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경기력 측면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된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경기에서 드러난 세 가지 문제

  • 중원 장악 실패 — 3-4-3(스리백)에서 중원 라인이 상대 수비형 미드필더에 차단되며 공이 수비 라인에서만 돌았습니다. 전반 유효슈팅은 0개였습니다.
  • 공격 단조로움 — 선제 실점 후 밀집 수비로 내려앉은 남아공을 상대로 측면 크로스 위주의 단순한 패턴이 반복됐고, 전체 슈팅 수에서 8-13으로 밀렸습니다.
  • 역습 허용 반복 — 공격 가담 뒤 수비 전환이 늦어 역습을 내주는 장면이 체코전·멕시코전에 이어 또 나왔고, 결승골도 그 흐름에서 비롯됐습니다.

경기 후 일부 선수의 컨디션을 두고 집단 식중독 등 외부 요인 가능성을 묻는 질문도 나왔지만, 홍명보 감독은 이를 부인하며 "세 경기 중 가장 좋지 않은 경기를 한 건 맞다", "결과에 대한 책임은 감독인 나에게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래도 탈락 아니다 — 32강 진출 경우의 수와 확률

여기서 가장 흔한 오해를 짚고 갑니다. 조 3위라고 곧바로 탈락이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면서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32강 토너먼트가 도입됐습니다. 각 조 1·2위 24팀이 직행하고, 여기에 12개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8팀이 와일드카드로 추가 진출합니다.

조 3위 순위는 이렇게 가립니다

3위 팀끼리의 순위는 아래 우선순위로 결정됩니다.

① 승점 → ② 골득실 → ③ 다득점 → ④ 페어플레이 점수 → ⑤ 최신 FIFA 랭킹

한국은 승점 3·골득실 -1로 마감했습니다. A~C조가 먼저 끝난 시점 기준으로, 한국의 위치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조 3위 팀 승점 골득실 한국과 비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B조) 4 한국보다 앞섬
대한민국 (A조) 3 -1 기준
스코틀랜드 (C조) 3 -3 한국이 앞섬

관건은 아직 일정이 남은 D조부터 L조까지의 3위 팀들입니다. 이들 중 승점 4 이상을 기록하거나, 승점 3에 한국보다 좋은 골득실을 가진 팀이 많아질수록 한국의 순위가 밀립니다. 즉 한국은 다른 조 3위 후보들이 무승부가 아닌 패배를 많이 해 주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진출 확률은 여전히 높은 편

  • 스포츠 통계업체 옵타 — 32강 진출 확률 약 87.6%
  •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의 '조 3위 트래커' — 약 94%

매체별로 88~95% 수준의 높은 확률을 제시했습니다. 다만 이는 작성 시점 추정치이며, 잔여 경기 결과로 바뀔 수 있습니다. 32강 토너먼트는 6월 28일부터 7월 3일까지 치러집니다.

홍명보 연봉 37억·거취 논란 — 사퇴 아닌 '경질론'

검색어에 '홍명보 사퇴'가 자주 등장하지만, 정확히는 홍 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힌 적은 없습니다. 그는 "결과에 대한 책임은 감독인 내게 있다"고 책임을 인정했을 뿐이고, 계약 기간도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까지 남아 있습니다. 현재 벌어지는 것은 팬·축구인·여론의 '경질(해임) 요구'입니다. (사퇴는 자진 사임, 경질은 협회가 해임하는 것으로 의미가 다릅니다.)

거취 논란의 흐름

  • 남아공전 직후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홍명보 즉각 경질' 취지의 청원이 등장했습니다. 청원인은 2024년 선임 과정의 절차적 논란과 경기력을 함께 문제 삼았습니다.
  • 안정환·박문성·이천수 등 축구인들이 방송과 인터뷰에서 전술·운영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홍 감독은 한국인 감독 기준 월드컵 본선 통산 최다패 불명예 기록도 안게 됐습니다.

연봉은 어느 정도일까

영국 급여 분석업체 샐러리릭스 집계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의 연봉은 약 216만 유로(한화 약 37억 원)로 이번 대회 48개국 감독 중 16위 수준입니다. 흔히 떠도는 "박봉이라 외국인 감독을 못 데려온다"는 인식과 달리, 주요 축구 강국 감독들과 비교해도 낮지 않은 편입니다.

감독 (국가) 연봉(한화 추정) 참가국 중 순위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약 167억 원 1위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약 44억 원 12위
홍명보 (대한민국) 약 37억 원 16위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약 16억 원
휴고 브로스 (남아공) 약 16억 원 29위

※ 연봉은 샐러리릭스(SalaryLeaks) 집계 기준 추정치로, 환율·집계 시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손흥민 벤치 결정과 박지성의 작심 비판

이번 경기에서 가장 논란이 된 결정은 주장 손흥민의 선발 제외였습니다. 손흥민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네 번째 월드컵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지만, 이번 남아공전에서 처음으로 벤치에서 출발했습니다. 주장 완장은 김민재가 찼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설명과 결과

  • 홍 감독은 체력 관리와 공격 전술 변화를 이유로 손흥민을 후반 조커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팀도 무득점 패배를 당했습니다.
  • 이 결정은 외신에서도 "명단 오류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나올 만큼 의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박지성의 직격 비판

이번 대회 해설위원으로 나선 박지성은 중계 도중 "지고 있는데 왜 수비 숫자를 줄이지 않느냐, 벤치에서 지시라도 해야 한다"는 취지로 답답함을 드러냈습니다. 경기 후에는 한국 축구가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실패를 반복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잘못을 반복하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이걸 바꾸려면 시작부터 고쳐야 하고 10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고 한국 축구 시스템 전반을 향한 쓴소리를 남겼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한국은 남아공에 졌으니 월드컵에서 탈락한 건가요?

아닙니다. 조 3위로 밀렸지만, 48개국 체제에서는 각 조 3위 12팀 중 상위 8팀이 와일드카드로 32강에 진출합니다. 작성 시점 기준 한국의 진출 확률은 매체별로 약 88~95%로 추정됩니다.

Q2. 32강 진출 여부는 언제 확정되나요?

D조부터 L조까지 남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달려 있습니다. 한국보다 성적이 좋은 3위 팀이 몇 팀 나오느냐가 핵심 변수이며, 잔여 경기가 끝나야 최종 확정됩니다.

Q3. 홍명보 감독이 사퇴했나요?

사퇴하지 않았습니다. 홍 감독은 "결과는 감독인 내 책임"이라며 책임을 인정했을 뿐이고, 계약은 2027년 1월 아시안컵까지 유효합니다. 현재는 팬과 여론의 경질(해임) 요구가 거센 상황입니다.

Q4. 홍명보 감독 연봉은 정말 일본 감독보다 높나요?

샐러리릭스 집계 기준 홍명보 감독 연봉은 약 37억 원으로 48개국 중 16위입니다. 약 16억 원으로 알려진 일본 모리야스 감독보다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Q5. 손흥민은 왜 선발에서 빠졌나요?

홍명보 감독은 체력 관리와 공격 전술 변화를 이유로 손흥민을 후반 교체 카드로 활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결과적으로 팀이 무득점 패배를 당하면서 이 결정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정리하면, 한국은 남아공전 패배로 조 3위까지 내려갔지만 와일드카드를 통한 32강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높습니다. 다만 전술과 선수 기용을 둘러싼 비판, 감독 거취 논란은 잔여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남은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한국의 운명이 결정되는 만큼, 다른 조 3위 팀들의 성적을 함께 지켜보시면 됩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엔비디아발 공급부족 수혜 | MLCC 미국 관련주 및 국내 대장주 비교

빈집 지도 '빈집애' 100% 활용법 | 농촌 빈집 현황, 임대 정보 및 정부지원금

2026년 6월 6일 현충일 대체공휴일 없는 이유 | 6월 8일 쉬는날 완벽 정리